▶ 재료(4인분)
영계 2마리, 찹쌀 ⅔컵, 대추 8개, 밤 8개, 황기 1뿌리, 당귀 20g, 마늘 1통,
생강 1조각, 양파 1개, 대파 1뿌리, 맛술 2큰술, 물 13컵, 소금, 후춧가루
▶ 만드는 법
1. 찹쌀은 씻어서 물에 불려 놓고 밤은 껍질을 벗긴다.
2. 대추, 황기, 당귀는 찬물에 씻어 준비한다.
3. 닭은 잔털을 말끔히 뽑은 다음 머리와 발을 잘라 내고 깨끗하게 손질한다.
4. 이때 손을 닭 안에 넣어 갈비뼈 사이에 핏물도 씻어 준다.
5. 생강은 얇게 저미고 양파, 대파는 4등분 한다.
6. 닭의 뱃속에 불린 찹쌀, 마늘을 넣고 찹쌀이 나오지 않도록 꼬치로 마무리 한다.
7. 냄비에 물과 닭을 넣고 황기, 당귀, 밤, 대추, 생강, 맛술, 양파, 대파를 넣는다.
8.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1시간 정도 푹 끓인다.
9. 닭의 속 재료가 푹 익으면 양파, 대파, 생강은 건져낸다.
10. 대접에 닭과 다른 재료들을 담고 소금, 후춧가루를 곁들여 낸다.
체질에 따라 달라지는 조리법
1. 혈압 높은 사람 : 인삼 넣지 말 것!
- 닭의 기름 부위와 껍질을 완전히 제거하고 끓이도록 한다. 끓이면서 떠오르는 기 름도 걷어낸다. 열과 기를 올려주는 인삼은 넣지 않고 끓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땀 많은 사람 : 황기 첨가
- 삼계탕의 주재료인 인삼과 닭고기는 성질이 따뜻하여 원기를 돋워주고, 부재료인 대추, 마늘, 찹쌀 등은 비위를 따뜻하게 하고 진액을 보충시켜준다. 이때 피부기능을 강화하면서 땀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황기를 넣는것이 필수이다.
3. 장이 약한 사람 : 찹쌀과 마늘 넉넉히 넣기
- 마늘과 찹쌀을 평소보다 좀 넉넉히 넣어 퓨레 상태로 푹 끓여 먹는다면 위장을 따뜻하게 하여 설사를 멈추게 한다. 찹쌀은 소화를 돕는다.
4. 탈수증세가 있는 사람 : 오미자 추가
- 오미자를 넣어 끓이거나 오미자 우린물과 함께 먹으면 맥이 살아나 탈수 증세에 도움이 된다.
5. 입맛 없고 기운 없는 사람 : 대나무잎이나 황기 추가
- 이런 경우에도 황기를 넣으면 좋다. 미꾸라지를 같이 넣으면 위장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입맛을 돋우고 기운을 보충해준다. 또는 대나무잎을 20g 정도 같이 넣어서 조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