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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혈을알면나도한의사] 목디스크

천상시아 2008. 8. 28. 20:57

[경혈을알면나도한의사] 목디스크 [중앙일보]
간 기능 떨어지면 근육 약해져 척추 삐끗 무릎 안쪽 누르면 간 회복, 근육 튼튼

한의학에서 보면 추간판탈출증(디스크)도 체내 오장육부와 관련돼 있다. 여기서는 간과 관련된 목디스크에 대해 다룬다.

2004년 1~5월 디스크 진단명으로 한의원을 찾은 310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간과 관련된 사람이 221명(71.3%), 신장과 관련된 환자가 64명(20.6%), 기타 원인이 25명(8%)이었다.

한의학에선 간주근(肝主筋)이라 하여 인체의 모든 근육을 간이 지배한다고 본다. 따라서 근육과 관계돼 나타나는 문제는 일차적으로 간의 이상을 추정할 수 있다. 척추 뼈를 감싸고 지탱하는 것이 근육이다. 간기능이 저하되면 척추 주변의 근육은 영양을 고루 공급받지 못해 긴장과 수축을 반복한다. 척추 뼈가 뒤틀리고 균형을 상실하게 된다.

목디스크도 간과 관련한 근육이 선행원인이 돼 나타난다. 특히 분노.과로.과음 후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간이 원인인 목디스크는 결국 간이 회복돼야 근육이 튼튼해진다. 대체로 3~6개월 침과 한약을 꾸준히 치료받아야 한다.

▶ 호일침 자극요법:무릎을 굽혔을 때 내측 주름이 끝나는 부분이 자극점(1-E)이다. 간 기운을 도와 근육이 부드럽게 풀리고, 저림증상도 해소된다. 목 뒷근육이 뭉쳐있을 때는 7-D를 자극한다. 엄지손가락 쪽 손목주름에서 2~3㎝ 주관절 쪽으로 올라온 곳에 있다.

▶ 생활요법: 모과는 간에 작용해 소화를 돕고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 오가피 10g을 물 2대접에 넣고 차처럼 끓여 수시로 마신다. 오가피는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비뚤어진 자세는 근육에 부담을 줘 간을 상하게 하고, 간이 상하면 근육이 약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자.

호일침한의원 김광호 원장 (www.hoilch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