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시아♡♡ 이미지

집안이 화목해진다는 자귀나무

천상시아 2008. 6. 4. 18:24
자귀나무는 콩과 식물로 잎은 낮동안 벌어져 있다가 저녁때면 잎을 접는다.
 
껍질은 약용으로 쓰이며 뜰 안에 심으면 집안이 화목해 진다고도 하지요.
 
 
 
 
 
 
 
 
 
 
 
 
 
 

 
 
꽃말 : 환희. 기쁨이 넘쳐옴
 
 
자귀나무에 대한 두 가지 전설

옛날 중국에‘우고’라는 사람이 조씨 부인과 살았다. 그 부인은 단오가 되면 자귀나무의 꽃을 따서 말린 후 꽃잎을 베개 속에 넣어 두었다가 남편이 우울해하거나 불쾌해하는 기색이 보이면 말린 꽃잎을 조금씩 꺼내 술에 넣어 마시게 했다. 그 술을 마신 남편은 곧 전과 같이 명랑해졌다고 한다.

 

옛날 어느 마을에 부지런하고, 황소같이 힘 센‘장고'라는 청년이 살고 있었는데, 주위에서 중매를 많이 하였으나 마음에 드는 여자가 없어 결혼을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장고는 언덕을 넘다가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집을 발견하고, 자신도 모르게 그 집 뜰 안으로 들어서고 말았다.

꽃구경에 정신이 팔려 있을 무렵 부엌문이 살며시 열리며 어여쁜 처녀가 모습을 나타났다. 두 사람은 서로 첫눈에 반했고, 장고는 꽃 한 송이를 꺾어서 처녀에게 주며 청혼을 했다. 그 후 결혼을 했고, 몇 년간은 알콩달콩 잘 살았다.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읍내로 장을 보러 갔던 장고가 그만 술집 여인네에 빠져 집을 돌아오지 않았다. 장고의 아내는 남편의 마음을 다시 돌리기 위해 백일기도를 시작했다.

백일 째 되던 날 밤 산신령이 꿈에 나타나서, ‘언덕 위에 피어있는 꽃을 꺾어다가 방안에 꽂아 두어라.' 하였다.

다음날 아침, 아내는 신령의 말대로 언덕에 올라가 꽃을 꺾어다 방안에 꽂아 두었다. 어느 날 밤, 늦게 돌아온 남편은 그 꽃을 보고 옛 추억에 사로 잡혔다. 그 꽃은 자기가 아내를 얻기 위해 꺾어 바쳤던 꽃이었기 때문이다.


나무껍질과 꽃잎, 나뭇잎도 약재로 쓰인다고 한다.
여러모로 사랑을 받아온 나무다.

Avenue In The Night
(

'♧ 이미지━━━•○ > 시아♡♡ 이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의 명물이 될 두바이18개건설 프로젝트  (0) 2008.06.04
인어아가씨  (0) 2008.06.04
내안에 자리  (0) 2008.06.04
이쁜 글귀 이미지  (0) 2008.06.04
가을에 온 당신  (0) 2008.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