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행사때나 가게오픈 때 받은 기념품 시계 하나 둘은 집안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버릴려니 아깝고.. 걸자니 너무 마음에 안들고...
벽패브릭이나 각종 커브링 혹은 쿠션을 만들고 남은 조각원단 있으시죠?
마음에 드는 조각원단을 골라서 골치덩이였던 기념품시계를 블루트왈의 앤틱풍 시계로 변신시켜 볼까요?
|
소품 하나만 봐도 주인의 감각을 알 수 있다. 기념품으로 받은 시계, 유행 지나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린 시계를 앤티크 스타일로 바꿔보면 어떨까.
|
|


 시계 뒤쪽의 나사를 풀어 프레임을 분리하고 가운데의 고정 나사를 풀어 초침, 분침, 시침을 떼어낸다. 나사만 돌리면 저절로 풀리기 때문에 매우 간단하다.

 시계의 지름을 자로 잰 다음 트왈 패브릭 뒷면에 지름대로 원을 그려 가위로 오린다. 시계 윗면에 3M 스프레이형 접착제(일반 접착제보다 고루 뿌려져 천이 울지 않는다)를 분사한 후 재단한 패브릭을 붙인다. 이때 한쪽 끝만 먼저 붙인 후 자로 밀어주면 뜨지 않고 잘 붙는다. 패브릭 컬러는 시계 컬러를 고려해 선택한다. 시계 프레임이 흰색이면 색상이 화사한 레드나 블루 패턴, 짙은 원목이라면 블랙 패턴이 잘 어울린다.
알파문구나 동네 문구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숫자 레터링 스티커를 패브릭 위에 붙인다. 모든 숫자를 다 붙이면 복잡하므로 12·3·6·9만 붙인다. 레터링 스티커는 시계 바늘 컬러나 프레임 컬러와 통일해야 튀지 않고 예쁘다.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면 패브릭 숫자 부분은 수를 놓아 표시해도 좋겠다. 시계의 초침, 분침, 시침을 조립해 나사를 조이고 프레임도 다시 고정하면 완성.
 트왈 패브릭 1마(시계 제작에는 40×40cm 크기만 필요) 4천원 3M 스프레이형 접착제 7천원, 레터링 스티커 1천5백원
Total 1만2천5백원 | |
|
 |
|

트왈(Toile) 패브릭이란 원래는 얇은 리넨을 뜻했으나 지금은 ‘명화 느낌의 그림이 그려진 패브릭’을 일컬으며 트왈 수입 벽지도 나와 있는 상태. 차분한 그림 패턴이 반복되어 싫증나지 않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앤티크 가구가 유행하면서 쿠션이나 1인 의자 커버링, 러너 등의 가구와 소품에도 많이 애용되고 있는 추세. 아이보리색 바탕에 블루, 레드, 블랙 패턴이 그려져 있다. 오리지널 수입 원단은 마당 4만5천원 선이며 동대문에서 판매하는 카피본은 마당 4천원 선. 한 컬러로 이뤄진 오리지널 수입 원단과 달리 군데군데 컬러가 섞여 있는 것이 흠. 하지만 소품에 활용할 거라면 컬러가 많이 섞이지 않은 부분만 골라 오려 쓸 수 있기 때문에 카피본으로도 충분하다. 1마면 시계는 물론 액자 틀이나 스탠드 갓, 상자 커버링까지 할 수 있다. 2001 아울렛에는 트왈 패턴을 활용한 쿠션, 침구, 소품, 티슈가 저렴한 가격으로 나와 있다.
- 오리지널 수입 패브릭을 구입할 때 욥 하우스(동대문 종합상가 B동 지하 1536호, 02·2277-8488) 세기 패브릭(A동 2층 2164호, 02·2279-6742) 지오데코(매주 수요일 전에 주문, 1주일 소요, 02·549-7124)
- 카피 패브릭을 구입할 때 예농(동대문 종합상가 A동 2층 2263호, 02·2273-9760) |
| |
기획 : 조민정 기자/제작&코디네이터·유미영(여성중앙) | patzzi 표희선 |
잘 보셨지요? ^^;;
똑같은 스타일인데요.. 네모난 시계 하나더 볼까요?
쉘위데코님의 시계리폼입니다..*^^*
4년전선물받은 타이타닉시계~머..배우들이야 잘생겼지만..인테리어로는 쪼금 문제가 있져?ㅋㅋ
쪼가리 원단으로 리폼해보았습니다.
리폼전 사진입니다.

뒷판과 바늘을 분해하여 몸판위에 색상보정을 위해 젯소를 두번 칠해줬구요
그 위에 원단을 붙이고 숫자는 레터링사러가기 귀찮은관계로..프린터 라벨에 인쇄하여 잘라붙였습니다.바늘은 양면테잎을 붙여 원단으로 감싸줬구요.빨간초침은 매직으로 검게~
마지막 프레임은 화이트 페인트로 리폼하였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어때요~완전 다른 시계같져?^^
신랑은 또 어디서 시계사왔냐구 하더군요 ㅋㅋ
<출처는 카페 패브릭 인테리어 꾸미기의 쉘위데코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