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벽소령
벽소령은 광대한 지리산중심부의 허리처럼 잘록한 고개로 높이가 1,350m이다.
벽소령을 둘러싸고 있는 주위의 높고 푸른 산들이 겹겹이 쌓여
깊은 달밤이면 푸른 숲위로 떠오르는 달빛이 너무나 희고 맑아
오히려 푸르스름해 보이기까지 하여 지리산 10경중의 하나로 꼽힌다.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지리산 종주등 반코스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화개에서 마천까지 38㎞의 지리산 중앙부, 남쪽과 북쪽을 연결하는 횡단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우린산행을 무척지쳐는데 백소령산장에 도착..여기백소룡도 사람들로 인산인해다..랑이 사줘 켄커피를 단숨에 마시고
선비샘과 3개의봉을지나 세석산장으로 간다...~~
벽소령 대피소는 지리산 국립공원내에 있는 대피소로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4에 위치하고 있다.
비교적 최근인 1996년에 지어진 대피소로 140명이나 수용할 수 있어 규모가 큰 편(449.0m²)에 속하나,
샘터가 500m가량 아래로 내려가야 있어 주릉에 있는 대피소 중에 가장 물을 구하기 어렵다...(지금은 바로아래에 있음)
잠시시는시간에도 먹거리로 배를채우며
지리산은 등산길에 돌로이루어진길같다..전날 비가 온 탓에 길이 미끄럽고 오르막 내리막이
수없이반복된다..국립공원이 다 그렇듯이 계단또한 만만치 않다..
지리산에서만 볼수있는 풍경..젊은 학생들이 어깨에서 허리까지 맨 집채만한배낭...휴~~우~~~(보기만해도 힘들어)
가족등반객들도 참 많아 보인다~~세석을 코앞에두고 170개가넘는 나무계단을 넘엇지만 철계단앞에선
그냥 멍하니 힘이빠진다.. ..하지만 힘내서 드디어 세석산장에 도착~~6시
선발팀이 꽤 앞서갔지만 역시산장대기는 못했음..그나마 대기자 명단에 들려면 주민등록증이 필요함..
노령이 우선순위 그나마 비박장소라도 잡아놓은게 감사...새석대피소에도착6시..그래도 비박할 장소를 마련되기에
우린 행복한것 같다...맛있는저녁을먹고 술한잔을 먹고 난뒷 ..침낭속으로...^^ㅎ
누예고치같은기분 하지만 참좋앗다..하늘에 무수한별들이 반짝반짝빛 나는 보석같은 별들...(도심에선 볼수없는광경)
새벽2시반쯤 비가 온다..대장님을 깨우고 짐을 정리한다...장판이 되었던 비닐이 멋진천막으로 바뀌고 스틱은 훌륭한
나뭇가지을 대신한다..남성회원님들의 빠른 손놀림에 후다닥 멋진집 한채가 지워지고 그속에서 아침밥을 먹는다~
(시랏국을 끊여먹는데 참맛이있었다 *씨래기를 총총썰어서 양념을 한 다음 얼여서 갖고가니 아침국으로 넘좋았던것같다)
다행히 출발할즘에 비가 그치고 바람도 조용하다..
세석 대피소는 지리산 국립공원내에 있는 대피소로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산325에 위치하고 있다.
종전에 있던 대피소를 1995년에 새로 지었는데, 220명이나 수용할 수 있어 지리산 국립공원내 대피소 중에 가장 크다
(면적 653.0m²)넓은 세석평전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릉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물을 구하기가 쉬워 찾는 사람이 많다.
세석평전에서 북쪽으로 넘어가면 한신계곡이 시작되어 백무동이 있는 마천지구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남부능선이 시작된다.
아침4시30분에 산행시작~~~세석산장은 불빛으로 반짝이는곳
세석산장에서 촛대바위까지 힘든돌언덕길...새벽과 함께 재색빛을띠우며 어렴푸시 밝아오는 세석산장은 넘 아름답다..
아쉬움을 뒤로둔채 연하봉으로 출발~~~불빛이보이는건 세석산장
산장에서 한참을올라선곳이 �대바위
일출을 기대하면서 촛대봉향해올랐지만 날씨가 흐린탓으로 일출을 보지못해 아쉽다..
시루봉에서 왼편으로 보면 세석고원의 광활함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붉게 물든 철쭉을 보면 촛대봉에 이를 수 있다.
촛대봉에서 보이는 세석의 묘미는 시의 신비가 느껴지는 듯 하다.
촛대봉은 아고산대 특유의 황량함이 감도는 곳으로 불그스름한 철쭉봉오리들이 고 철쭉의 향연임을 암시한다.
일명 세석골로도 구분되어져 불리는 골을 따라 시루봉, 촛대봉, 세석코스를 등반하는 묘미는 색다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촛대봉 시루봉 구간에서 보는 천왕봉의 웅장함과 발아래 도장골의 아름다움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들이지나온 산세에모습들
뒷산에 숫았는봉이 촛대봉
천왕산을배경으로
과연 지리산이구나..병풍처럼 ��둘러쌓인 크고 작은 산과 산새의 웅장함과 고사목과 기암석들까지 장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