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시아 2008. 5. 21. 08:46

1.일자:2006년12월10일

 2.대상산:주흘산(문경)

 3.산행코스:조령제1관문→여궁폭포 →혜국사 →대궐터 →주흘산(주봉)→

                주흘산(영봉)→꽃밭서들 →조령제2관문하산(산행후.왕건셋트장관람)

차도에서 추흘산을 바라보면서...

 

아침7시15분에 고속도로에서 탑승..방가운 얼굴에 도장을 찍고 10시쯤 주흘산 정류장에

도착 우리는 서둘러 산행준비를 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면 산행을 시작했다...

날씨는 차에서 내릴때는 쌀쌀추워지만 1관문을 통과하니 날씨는 훈훈해졌다...

여궁폭포를 향하면서 .

 

여궁폭포에 도착하니 11시쯤 넘었다..겨울폭포답지 않게 물줄기 시원해서 보기 좋았다..

 

혜국사로 출발!!!!계속 산행은 이어지고~~~주위조망은 아름답다..등산객이 생각보다 붐빈다..혜국사엔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들러지는 않해지만...혜국사에서 들려오는 불경소리가 휑한 바람을 타고 간간히 들려온다.. 초겨울 산사의 불경소리가 많은 것을 생각한다..


 

 

혜국사를 지나 산행은 계속진행하니 몸에서 열이 나면서 더워진다.윗옷을 벗어 베낭에넣고 과일로 목을 축이고 대궐샘터로

 향한다..샘터엔 어느새 하~이~얀~눈으로 소복이 쌓여있었다

 

하얀 소금을 뿌려놓은듯.. 햇빛에 반사되어 하얀 수정알처럼 빛나고있다.. 고드름도 한목을 한다..

 

아이젠도 착용하고 정상(주봉)이 가까워질수록 장관이다..눈싸움도하고,눈장난도하고..ㅎㅎㅎ주봉에 도착직전 눈꽃터널이 이어지면서 환호성은 더욱 커지고 사방이 온통 은빛세상이다..

 

드디어 눈에취해 힘겹게 올라온 정상~~그야말로 장관이다 .

6부능선밑으론 싸늘한 초겨울의모습 6부능선위론 눈꽃세상 ..그위론 하늘이 옥빛해변가의

노을이 질때의 모습 딱 그모습이였다..

 

 

 

 

 

 

 

1시 1쯤에 주흘산정상에 도착 ..정상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서로의 추억을 담는다고 정신이 없다 ..우리 솔잎도 이에질세라 ...캇...ㅋㅋ

 

이 사진 한장 담기 위해서 정상에서 한번 밑으로 굴러 잖아유ㅠ...ㅋ아파 죽는줄 았았단말야...애휴~~ 이넘에 사진

 

 

영봉직전에서 점심시간 라면의 뜨거운 국물과 숭늉으로 점심을 먹는다....꿀맛이다 ~~~^

 따뜻한 커피로 몸을 풀고 출발!!!!

어린애들처런 마냥 좋아 또 함포즈 잡고...ㅎㅎ

 붉은 독수리 아이고 붉은 마스커맨이라요

 

2시30분쯤에 영봉에도착 ...주흘산영봉에도착 주위 조망을 둘러본다..

멀리 신선암봉과 조령산.깃대봉,신선봉,마폐봉이 언뜻보인다...

 

 

 

백두대간 길은 계곡을 끼지않고 능선과 능선으로 이루어진다고 알고있는데 웅장하면서도 아름답고

섬세하다..장장 눈꽃길을 걸어서 백두대간을 마치며 제 하산길..6시가 넘어서야 2관문으로 하산했다..

 하산이 늦어서 캄캄한밤이 몰려온다..모두치쳐 힘들어했는데..

다행히 마음씨좋은 기사님의 배려로 봉고차를
얻어타고(탈랜트 정보석이타고온차라고하데요.)ㅎㅎ주차장에 도착했다..
따뜻한 오뎅탕과 과메기로 웃으며 행복했던  산행의 뒷 이야기로 밤이 깊어가고 솔방님들의 아름다운 향기가 솔~~솔~~묻어난다.. 
잊지못할 첫눈 눈꽃산행 주흘산의 산행이 끝난다
주흘산.주봉.영봉.부봉(1봉).동문.동화원.으로 하산하여 조령제2관문~ 조령제1관문 종주했다